책 읽은 후^^

미술간에 간 꼬마 피카소(2)

이뿐냉이 2009. 11. 6. 04:15

※※※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 ※※※

 

"엄마 잠자리 만들어요."

"엄마 돼지도 그려보아요."

엄마가 부엌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가위를 가져와 혼자 조용히 무언가를 싹뚝싹뚝, 무언가를 쓱싹쓱싹.

언제부터인지는 알수 없지만 아이가 그림그리기, 종이오려붙이기, 색칠하기를 좋아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재미있음,즐거움이란 것을 알아낸 것일까요?

엄마에겐 너무도 기쁜소식이지요. 저리도 어린 아이가 이제 무언가를 자기의지로 스스로 한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함이었습니다.

몇개월전에 접해본 명화속에서도 참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독후활동이 생각이 나는지 엄마앞에서 "엄마 백원만, 없어"하며 눈을 올렸다 내렸다하며 엄마에게 웃음을 주고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본 '피카소'에서는 최고의 형이란 존재, 나와는 다른 여자아이의 놀이를 확실하게 구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명화를 보면서도 명화와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책

그 명화를 감상하며 이젠 제법 그림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유도해 내고 있는 아이

책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있는 엄마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가 주는 기쁨이랍니다.

 

자 이젠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책 속으로 ★★★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르누아르 

'우리 형이 최고야'-루소

 ▶▶책표지 하나에서부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끌게 그려진 그림,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내아이를 찾아본답니다.

 

 ▦▦▦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 

여자아이를 둔 엄마들은 한번쯤 겪어 봤을법한 이야기이지요.

전 딸은 없지만 조카들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답니다.

엄마가 있어도 엄마방에 들어가 조용하다 싶어 들어가 보면 엄마 화장품이며 악세사리, 엄마가 새로 마련한 옷가지들

여자아이들에 호기심은 끝을 알수가 없지요.

책속 주인공 여자아이 역시 엄마가 나가신 틈을 타 엄마의 옷가지를 입어보며 숙녀도 되어보고, 화장품과 악세사리를 하며 공주도 되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엄마에게 들켰지만 특별한 엄마는 야단이 아닌 칭찬을 하며 아이에 마음을 이해해 주지요

책을 읽으며 저도 딸을 낳으면 저렇게 아이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이책을 읽기전에 ##

▶▶화가의 성향과 책의 간략한소개, 감상하며 느낌을 생각해 보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 본문속으로##  

엄마가 집을 비우면 완전 내 세상이에요.

엄마 옷도 꺼내 입을 수 있고,

화장품도 마음껏 발라 볼 수 있고,

반짝반짝 귀고리랑 목걸이도 할 수 있지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나는 공주님도 되고,

새침데기 숙녀도 되고,

말괄량이 소녀도 되지요.

 

  ##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이야기 ##

 

▶▶행복한 순간을 그리고 싶어 한 화가 르누아르의 일대기를 설명해 줍니다.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보인 르누아르, 도자기 공방에서의 소중한 경험, 그림에 대한 르누아르만의 생각, 죽음도 꺾지 못한 그림에 대한 열정등 그의 생활속에서 작품에 소재를 얻어 그렸답니다.

▶▶짧막하지만 연대기로 그의 생활을 엿볼 수도 있답니다.

▶▶르누아르의 그림은 아이와 여인들, 꽃과 같은 자연의 풍경을 눈부신 빛을 담은 그림으로 완성해 나갔답니다.

 

▦▦▦ 우리형이 최고야 ▦▦▦

사내아이들 둘만 있는 집에서 쉽게 볼수 있는 모습이지요.

책속의 형처럼 너무도 귀찮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동생,

동생눈에는 너무도 커보여 모든것을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최고의 형.

제아이는 혼자여서 아직은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동생이 생긴다면 멋진 형이 되어준답니다....^^

 

 연꽃은 숲 속에서 자라고

사자는 사막에 산다는 거 아니?

바나나가 기다란 줄기에 대롱대롱 열리고,

밀림에 산세베리아가 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아냐. 틀림없어,

루소아저씨가 그림으로 그렇게 이야기했는걸

루소아저씨의 그림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해.

  ## 이책을 읽기전에   ##

 ▶▶ 작가에 대한 소개, 그림법을 설명해주며 책속의 작품을 통해 재미있는 비밀을 알아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보아요.

 

  ## 본문속으로  ##

"엄마 나두 게임기 같고 싶어요."

"사자가 저를 쳐다보고 있어요. "

"바나나 먹고 싶어요 사주세요."

책을 읽으며 아이가 책속의 것들을 모두 사 달라고 하네요..어쩌면 좋죠?

 

 

"놀이터에서 놀던 사자가 이모를 잡아먹으려 해요."

"사자야 이모 잡아먹으면 어떡해."

"내가 이놈 한다 빨리 도망가"

은석이는 사자가 이모를 잡아먹는줄 알았답니다.

책을 한두번 읽은후 (꿈)을 배경으로 독후활동을 했답니다.

"엄마 나두 이거 만들었어요."

"바나나도 먹었구요, 연꽃도 만들었어요."

독후활동을 다 한후 읽어주자 이렇게 말을 하네요...^^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더니

"조용히 해 이모 코 자게" 그러네요...^^

"엄마, 나도 동생 낳으면 형처럼 멋진 형이 될꺼예요."

하며 검지손가락을 내미네요..^^

 

  

## 앙리 루소 이야기 ## 

▶▶동화같은 상상의 세계를 그린 화가 루소.

▶▶머릿속의 상상만으로 그림을 그린화가 가난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없었던 적도 있었던 루소.

▶▶미술 교육을 받지못한 루소는 놀림이 섞인 '일요화가'라 불렸지만 피카소와 시인 아폴리네르 같은 예술가들은 그의 그림을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앙리루소 역시 연대기를 보며 그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요.

 

## 미술 돋보기 ## 

▶▶루소의 그림은 경험보다는 상상으로 그려진 그림입니다.

▶▶루소의 그림은 아이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활력소입니다.

▶▶사물의 인지를 통한 자연학습 연계로 이어집니다.

 

★★ 꼬마 피카소의 교과 연계표 ★★

 

★★ 꼬마 피카소가 자꾸자꾸 끌리는 이유는 ★★ 

1. 누구나 동감하는 소재의 사용.

"어 나두 저렇게 엄마 옷 입으며 장난치며 놀아본 경험이 있는데"

"친구네 갈때 나 몰래가고, 장난감도 먼저 가지고 놀려고 하는 우리형이랑 똑같아요" 란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나 어렸을때도, 지금의 내 아이도 한번쯤은 해 봤던 소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창작동화로 구성되어 더욱 끌립니다.

 

2.이야기형식의 재미있는 동화.

대부분의 주인공은 내아이와 같은 여자아이, 남자아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거리감을 줄이고 친근함을 주는 창작이야기로 꾸며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동화여서 더욱 끌립니다.

 

3. 명화라는 딱딱한 느낌이 없는 명화

명화속에 들어가 그림과 한장면이 되기도 하고, 내경우와 비교해 가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어 더욱 끌립니다.

 

4. 다양한 부재를 통한 많은 정보 제공

♥ 25명의 서양화가, 10명의 한국화가, 20권의 다양한 소재의 그림이야기로 내가 원하는 화가뿐만 아니라 화법, 화채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그림책이라 더욱 끌립니다.

 

5.다양한 부록을 통한 활용

♥ 색칠하기, 화가처럼 그려보기, 명화놀이카드등 아이들이 스스로 활용하며 놀 수 있도록 구성된 활동놀이로 구성되어 더욱 끌립니다.

 

6.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단서제공

♥ 책속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 되어지는지에 대한 미리보기 역할로 내용의 흐름을 알수 있으며 책속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역할도 해 주어 더욱 끌립니다.

 

7. 심화 구성을 통한 화가,명화의 분석

♥ 화가의 화법, 그림의도, 명화에 숨겨진 이야기, 명화의 색깔, 상징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므로 두고두고 책장의 한면을 차질 할 가치를 가진 책이라 더욱 끌립니다. 

 

8. 교과서와 연계를 통한 독자층 확보

♥ 초등생을 위한 미술전집은 다른출판사에서도 나와 있지만 유아를 위한 미술전집은 없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볼 수 있는 이야기구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폭 넓은 독자층을 배려한 미술 동화책이라 더욱 끌립니다.

 

9.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감수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하고 계신 교수님들의 감수이기에 더욱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가는 책이며, 초등 교과 관련 부분은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감수하셨답니다.

믿음과 신뢰로 만들어진 책이라 더욱 빛나고 사랑받는 책, 바로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랍니다. 

 

10. 내아이에게 즐거운 그림보기, 즐거운 미술활동을 알려준 책

♥ 책을 보며, "이것 만들어 봐요, 저것 만들어 봐요".

그림그리기 색종이 오려붙이기 미술 활동을 하다 보니 미술책이 아니어도 다른것과 연관을 지어 미술활동을 스스로 알아서 한답니다.

미술과 관련된 활동들을 스스로 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랍니다.

 

★★ 아이랑 꿈속에 빠진 동물들과 연꽃도 만들어 보았어요 ★★ 

## 꿈속에 빠진 동물친구들 ##

우선 동물친구들이며 핫도그며 아이가 좋아라 하는것들을 먼저 만들었답니다. 

 누르아르의 (꿈)을 바탕으로 은석이가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을 붙이기 시작

 

 

토끼머리에 풀도 붙이고, 가끔 엄마에게 말두 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드디어 완성 .. 밝게 좀 웃지 표정이 안 기쁜것 같죠?

더 놀자고 하는것 안 놀았더니 화났어요...^^

 ## 연꽃 만들기 ## 

준비해 놓은 꽃봉우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네요

 

꽃봉우리 뽀뽀,엄마에게 인사해...^^

이러고 놀네요...^^

 

꽃봉우리에 꽃잎이 퐁당

퐁당퐁당 빠진 꽃잎을 붙여가며 연꽃 완성하기. 

 퐁당퐁당 꽃잎 던지자

꽃봉우리에 꽃잎 던지자...♩♪♬

 

 은석이가 직접 만든 연꽃,,,잘 만들었네요...^^

엄마랑 친구랑 이모랑 만든 연꽃

이렇게 우리는 연꽃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어요...^^

 

★★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를 읽은 후 ★★ 

생소함, 익숙함

명화의 그림을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를 통해 두번이나 감상하였습니다.

이젠 그림을 보며 제법 "엄마, 호랑이가 안 무서워요","누나 옷이 엄마옷보다 더 예뻐요."란 표현을 하며 그림 감상을 즐길 줄 하는 아이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엄마역시도 무거움, 어려움이란 생각에서 즐겁게 이야기나누며 작품을 훑어 보며 "루소라는 화가는 상상을 통한 동화같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래"라든지 "르누아르란 화가의 그림은 자신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녀라든지, 여인,꽃등을 주로 그렸다더군."하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안목이 생겼답니다.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를 읽으며 이런 속담이 떠오더군요.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났다.' 맞는 속담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경험속에서 이 속담이 와 닿더라구요.

정말 한질 꼭 갖고 싶은 동화책입니다.

명화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의 조화로 고전과 현대적 감각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

좋은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부~~~욱

아이부터 성인까지도 명화감상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들어주신 아람출판사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