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2.내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사회성발달 멤버십동화를 만나다

이뿐냉이 2010. 4. 6. 17:20

 

 두권의 책을 만난 느낌은,

'어쩜 이렇게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었을까?'였습니다.

다른 색깔의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을 키우며, 다른사람과 더불어 소통하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중한 약속을 지키며,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사회성이 발달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답니다.

 

  은석이와 엄마가 만난 두권의 책 ★

 

  책의 외관 ★

 

도서명 - '멤버십동화' 도서명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이 담긴 책인지 알수 있지요. 도서명의 중요성을 알게 하네요.

테마별 구성 - '노력과 사과'를 배우게 됩니다.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속에서 많은 용기가 필요하며, 견디기 힘든 테마를 배우게 됩니다.
책제목 - 책제목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지요. '미안해', '토끼의 춤' 책속의 내용이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 - 각책을 외우기란 힘든일이지요. 그럴때 어느출판사의 무슨책하면 '아~ 그출판사!'하며 어떤책인지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요. 그렇기에 책도 중요하지만 엄마들의 기억속에 출판사역시도 중요하답니다.

 

  책속으로 

 

 

 

'내 마음은 이런데' 입니다.

 

토끼랑 놀고 싶은 너구리 퐁이.

'다른 색깔로 하나 됨을 이룬다'

다른 환경,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해 알려주는 부분이지요.

퐁이처럼 우리아이들도 이런경우가 많이 생기겠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가?'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마음에 힘이 되어주는 도움의 글귀이지요.

엄마,아빠가 우리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가르침을 대신해 주네요.

엄마의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또 다른 꿈이나 목표를 세워 노력하는 아이로 자라게 해주는 부모의 역할. 자라면서 엄마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내 아이는 두려움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겠죠!

 

 퐁이는 토끼들이 춤추는 것을 보고 함께 춤을 추며 놀고 싶어줘요.

 퐁이는 마술을 부려 토끼로 변하려 하지요.

하지만 완전한 토끼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지요. 

완전한 토끼의 모습으로 변하는 방법을 엄마는 알려주어요. 그런데,

 퐁이가 싫어하는 당근을 먹어야한데요.

퐁이는 토끼와 춤추며 놀고 싶어 '노력'을 합니다.

자! 토끼로 변신해 볼까요.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까요.

 와!~~~~ 토끼로 변신.

퐁이는 토끼들 사이로 들어가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즐거움이라 더욱 기쁘겠지요. 

 그런데, 어느세 퐁이는 너구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하지만 토끼들은 다른모습의 퐁이와 함께 신나게 춤을 추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또다른 너구리 친구들도 함께요...^^

 

 

요즘 은석이와 한글깨치기를 하고 있지요.

'낱말 돋보기'속에서도 은석이가 아는 글자가 몇개 있네요.

하지만 통문자이며 사물의 이름은 그 뜻을 알며 말을 하지만 '저녁놀', '성공', '실패'와 같은 글자들은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며 아는 겨우도 있지요. '낱말 돋보기'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정확한 뜻 전달을 위해 뜻풀이도 함께 되어 있답니다. 활용하기가 훨씬 쉬지요.

또한 놀이활용법도 나와 있답니다.

엄마, 아빠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책속에 숨은 낱말들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것 같네요. 

  

의성어, 의태어,표정의 변화를 찾아보아요  

 

 은석이는 펼침책을 아주 좋아해요.

펼쳐진 다음의 글과 그림을 궁금해 하거든요.

그리곤 다음의 그림이나 글을 말하는 놀이를 재미있어 한답니다.

숨어있는 너구리를 찾아 놓고 엄마에게 알려주고 있는 사진들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며 내아이의 마음속좀 들어다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자주하는 엄마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정말 잘 대변해 주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아이의 마음도 이제부터 잘 알아갈수 있겠죠? '사회성발달 멤버십동화'를 읽는다면...!!

 속상한 마음을 엄마가 달래주는 것 같지요. 그리고 더 속상한 마음을 알려주는 엄마의 말을 듣고 '나'는 지호에게 '미안해'라고 말할 용기가 생겼답니다.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잘잘못을 가리는 것보다 중요한 잘못했을때 사과하는 것은 용기있는 일을 알려주며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며 스스로 행동을 실천하게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네요.

 

나는 지금 지호네 집으로 가고 있어요. 함께 가지고 놀던 비행기가 내가 가지고 놀던찰라에 망가져 버렸답니다. 

그런데, 지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어요.

 내가 일부러 망가뜨린것이 아닌데, 친구들은 내탓만 하네요. 지호는 화가 났어요.

 지호랑 함께 놀던 장소와 지호에게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려요.

  나는 지호랑 오늘도 내일도 놀꺼에요. 용기를 내어 지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겠어요.

나는 지호가 좋으니까요.

언제까지라도 지호랑 놀거예요.

지호는 방갑게 맞아주네요...^^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는 '지은이의 말'

저 역시도 전에는 그랬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엄마, 아빠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젠 예전의 실수를 고쳐가며 엄마의 실수를 바로바로 인정하며

'미안해'란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답니다.

엄마,아빠가 자연스럽게 잘잘못을 인정하며 진심어린 사과, 용서를 바라니 아이 역시도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신나게 놀았어요  

 

 

 

 

 

 ★ '사회성발달 멤버십동화'를 읽은 후 

사회성을 발달시키며 더 나가 멤버십을 키우기 위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내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알꺼라 생각하거든요.

내아이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제일 가까이서 알려주고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역시나 부모이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엄마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책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방송을 보며 배우기도 하며, 지인의 말속에서 배우기도 한답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아이에게 실천으로 옮기려 노력하고 있구요.

 

또한 세상엔 혼자는 외롭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사회성의 중요함을 더욱 느끼는 것이구요.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엄마, 아빠와의 관계 역시도 사회성의 일부이며 첫단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과 자녀와의 상호관계가 중요하다고 하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첫단계인 부모와의 관계가 지금은 많이 부족하단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미운 4살이라고 하지만 그 정도가 엄마입장에선 너무 심한것 같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엄마와 아이의 사이에서부터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지요.

은석이는 하루에도 여러차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짜증부리며 화 내는 모습을 보이곤 한답니다.

이럴땐 '그렇게 짜증부릴려면 하지마~'라고 입안까지 올라오지만 막상 아이에겐

 "왜? 뭐가 또 잘 안돼? 차근차근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엄마에게 도와달라고해?"라며 제 마음을 다스린답니다.

제마음을 다스리며 아이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지요.

아이와의 생활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정말 몰랐답니다.

많은 엄마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은석과 엄마는 오늘도 새끼 손가락 걸며 약속을 합니다.

엄마두 화 조금만 내기.

은석이두 짜증 부리지 말기.

자기전엔 엄마랑 책읽고 자기.

세수, 이닦기 잘 하기.

하고 싶은 약속은 많지만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조금씩 정해 지키고 있답니다.

 

'사회성발달 멤버십동화'를 만난 후

"다른 색깔로 함께 하나 되는'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유아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글을 보며 다시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각자 다른 환경과 성격을 가진 아이들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생활하게 되는 아이들을 너무도 딱 맞는 표현과 함께

'우리 아이들 각자의 모습, 성격, 특성이 다 다르기에, 모두 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의 글

역시도 어느누구보다도 사랑해 주어야 할 존재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만들어 준 글이였습니다.

사랑스러운 내아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사랑스러운 내아이.

첫 사회로의 디딤돌을 밟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아이들을 든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내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엄마는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유익한, 생각하게 만드는, 마음다짐을 다시하게 만든 책읽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