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아기대통령을 읽은 후

이뿐냉이 2009. 8. 29. 22:18

※※※ 사랑스런 아기대통령 ※※※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초보맘입니다.

하지만 주위에 엄마들에게 '아기대통령 책 괜찮아요'란 말을 듣고 있던 차 이렇게 견본책을 받아 볼 기회가 주어지다니 운명(?)인가요..?

처음 책을 받아보았을때 제아이는 아직 말이 서틀고 과일과 채소 이름을 잘 모르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견본책 '무엇일까?'와 '엄마, 아빠 사랑해요'를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읽고 놀으며 이젠 과일과 채소, 말도 많이 늘었답니다.

책보다 밖으로 나가 노는것을 더 좋아하는 28개월 아들과 읽으며 놀며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무엇일까? ☆★☆

대표적인 열매 과일과 열매 채소를 다루고 있어요

날개를 펼치면 열매 과일(채소)의 전체모습과 더불어 잘려진 단면도 볼 수 있어요

  

 

♡♥♡ 첫번째 ♡♥♡

책을 받아본 아들은 잡는 느낌이 좋은지 놓지도 않고 좋아라하며 꺼냈다 넣었다 하더라구요..(스폰지커버)

감촉도 좋고 푹신한 느낌도 들며 모서리 라운딩처리라 아이들 언제고 들고 다니며 놀기 편한 것이 '아이들을 위한 책이구나!'란 걸 느꼈답니다.

 

 

 ♡♥♡ 두번째 ♡♥♡

표지에 그려진 과일과 채소

제 아들 은석이 보자마자 "엄마 딸"

은석이는 딸기를 이렇게 말한답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해서 ㅋㅋ (한달전 처음 책을 받아 보았을 상황임)

그외의 것들을 물어보니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책장을 빨리 넘기려 하더라구요.

은석의 이런 행동을 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책에 대한 흥미를 일으킨 책이란 걸 경험을 통해 느꼈답니다.

 

 

 

♡♥♡ 세번째 ♡♥♡

책장을 열자 과일과 채소들의 전체모습과 잘라놓은 단면모습

늘 보던 전체모습에 반해 잘라놓은 단면을 보며 '아닌데..?? 이상하게 생겼네' 호기심을 자꾸자꾸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보여줄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는 실제로 보여주며 과일이름 채소이름 한번더 머리속에 넣고 엄마와의 직접경험을 통해 과학탐구도 해보고 놀이도 겸했답니다.

 

♡♥♡ 네번째 ♡♥♡

각장에 해당하는 과일과 채소를 표현한 의성어, 의태어들과 강조글씨

(새콤달콤,달달한,매끈매끈,단물이 쭉쭉,입안에 쏙쏙,사각사각,알갱이가 톡톡,검은씨는 퉤퉤,)

아직은 빠르단 생각이 들지만 글자공부도 함께 할 수 있었고, 아이의 귀에 자극이 되는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 우리말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말들을 자꾸자꾸 따라하며 말도 늘어나고요,,말문이 트이는 역할도 한답니다..^^

 

 

♡♥♡ 다섯째 ♡♥♡

전체모습과 잘라진 단면모습이 나오기 전 '무엇일까? 맞혀 봐'란 문장

이 문장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한 문장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실제로 제 아들 은석 역시"뭘까,뭘까?"(검지를 관자놀이를 가리키며)하며 어색한 발음으로 엄마를 따라하며 책장을 넘기며 좋아라하더라구요

노는것을 좋아라하는 은석이 자기전 항상 가져오는 책 1순위랍니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에게 끊임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

사랑에 대한  확인은 부모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사물에 대한 애착을 시작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표출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끼인형을 업고,한손에 꽃을 안고, 다른 한손에 베개를 들고 마지막으로 기차를 끌고가는 모습

내물건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잘 표현해 주어 제아이가 자꾸자꾸 따라합니다.

어떨땐 넘 지나칠 정도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물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의 사랑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셔서 우리가족 함께 나갈때"엄마, 아빠랑 함께 안 갈거야?"하며 외출할때 나가곤 했었지요..^^

또하나의 변화는 책장마다 '누구야 사랑해'란 말이 나오면 저와 은석이도 "은석아 사랑해""엄마 사랑해요"라며 한번 말하고 또 하곤 한답니다.

책을 받고부터 더 자주 '사랑해'란 말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엄마의 입장에서 본 그림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책속의 소녀의 얼굴표정과 미소가 정말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저를 보며 하는 것 같거든요.(은은한 색체와 선명한 표정표현 그림)

웃는 모습, 바라보는 미소,마음을 따뜻하게 , 흐뭇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자의 엄마,아빠가 우리아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느끼게 한 미소와 말, 행동의 마무리가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답니다.

 

☆★☆ 아기대통령을 다 읽은 후 ☆★☆

아기 위한 대통합 발달 재 프로그램이란 뜻의 '아기대통령'에 "맞아 맞아..어쩜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하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책이 마법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표현이 변하고 아이의 내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하고 사물인지와 색깔까지도 많은 배움과 즐거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처음 책을 받았을땐 잘 알아 듣지 못하는 발음이었는데...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책을 보며 과일이름, 채소이름 모두 또박또박 잘도 합니다.

'무엇일까?'를 읽으며 과일먹는 흉내내며 "맛있다" "맛있다" 가짜로 먹는 놀이로 시작하여 "사랑해 은석아"라며 뽀뽀로 마무리 짓게 만드는 너무도 사랑스런 책입니다.

감사합니다.(^^)(__)(^^)

 

☆★☆아이와 엄마의 놀이놀이☆★☆

 

 

 구석에 박혀있던 과일 놀이를 꺼내어 아이와 재미있는 놀이를 합니다.

각각의 과일과 채소를 자루고 붙이며 과일도 익히고 채소도 익힐 수 있었답니다.

책을 펼쳐놓고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장난감 수박과 책속의 수박이 똑같아요" 하며 노래부르며 놀이도 한답니다.^^

펼쳐놓은 책 접으며 "수박없다, 딸기 없네, 참매 없다, 복상없네"

접혀있는책 펼치며 "수박 여기있네, 딸기 여기있네, 참매 여기있네, 복상도 있네"라고 하며 까꿍 놀이도 하지요...^^

 

 

 

 

 

 

기차안에 은석이가 좋아라 하는 인형과 장난감을 넣고 끌고 나니기도 하고 

기차안에서 잠도 재우며 놀기도 한답니다.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아기대통령 강추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아기대통령에 욕심을 부려봅니다..그 이유는 놀기좋아하고 잠자는것 빼고 항상 밖에 있던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책, 하루도 빼지 않고 보는 책이 되었기에 엄마와 아이가 노력하여 책에 대한 욕심을 표출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