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수똑똑 수학동화를 읽은 후

이뿐냉이 2009. 8. 25. 15:22

○●○●수똑똑 수학동화●○●○

 

어린이 수학동화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저에게 수똑똑은 제아들에게 읽어주기 편하고 읽진 않더라도 책을 가지고 놀이를 하기에도 편한 놀이감같은 책이었습니다.
3권의 책주제가 다르니 하루종일 놀아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각각의 책에 대한 느낌이나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재주 많은 비버-----감각 놀이책..공간

재주 많은 비버 이책을 읽으며 수학의 범위가 넓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공간이라는 개념을 인식시켜 차후 고등수학에서 좌표나 행렬로 연계시켜 수학이란 개념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글귀에 흥미를 읽으킬 수 있게 하나의 캐릭터를 갖추어놓았다는 점 역시 아이를 위한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적인 얘기로 뽀로로와 친구들의 캐릭터중의 하나인 '루비'오빠라고 하니 아이가 비버란 동물도 알고 더 친근감을 보이더라구요..ㅋㅋㅋ
또한 색상도 밟아서 아이가 좋아라 하구요
그리고 단순한 책으로 된 구성이 아닌 플랫북이나 팝업북의 차원을 넘어 공간수학답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비버캐릭을 끈에 연결하여 한 주인공이 모든 책장을 넘나들며 위,아래,뒤,앞등 아이가 직접 조작할 수 있어 놀이도 겸하며 공간인식을 할 수 있어 이책의 포인트를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릭은 물론 보드북으로 만들었으며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안전성을 생각한 점 역시 아이들 위주의 책이란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비버캐릭의 연결끈이 넘 타이트했다는 점과 여러번 가지고 놀면 다리부분이찍겨 나가더라구요 사용하기 전 테잎처리를 하여 사용한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모자가 아홉 개----순서수 알기

모자가 아홉 개 책을 펼치면 첫문장에 "우아~동물들이 몰려온다""동물들이 모두 어디갔을까?'란 문장이 쓰여져 있습니다. 아이에게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모자와 동물친구들을 이용해 아이들의 관심도를 높여주었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내용을 구성하여 수의 앞,뒤를 구분할 수 있도록 이야기형식으로 만들어져 좋았습니다.
또한 한면에 하나의 모자가 나온것이 아니라 모자전체가 나오므로써 알고자 하는 순서수를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너무도 좋았습니다.
더욱이 각각의 수에 동물의 마리수를 정하여 많고 적음도 알 수 있게 하여 수개념을 한층 높여 주었단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닭 잡아라----9이하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

유아 단계의 덧셈과 뺄셈을 다른 '닭 잡아라'책을 펼치면 익살스럽게 생긴 늑대 두마리가 나오며 시작하는 이야기형식이라서일까 아이가 무척 좋아라하며 보았습니다.
책속의 가르기와 모으기를 동그라미를 이용해 그 개념을 옆 모서리에 써 놓았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각각의 동그라미가 줄을 그어 모이면 합쳐져 모으기가 되고 또 동그라미가 하나에서 두개의 줄로 나누어지는것은 가르기를 표현하므로 아이가 더 이해하기 쉬울 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야기형식에서의 내용속에 담긴 어떤수의 모으기,가르기를 강조하기 위해 먹글자가 아닌 색깔글자를 썼다는 점 역시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끝으로 수똑똑 각 책에 서 볼 수 있는 '똑똑'이란 도움글을 통한 중간중간의 검토,
'똑똑아이개념쏙쏙'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문제풀이 방식
'똑똑아이생각쑥쑥'을 통해 좀더 어려운 문제해결을 위해 생각의 폭을 넓히는 문제풀이 채택,
'개념쏙쏙'을 통해 확실한 개념을 알고 가르쳐주도록한 부모들을 위한 도움지침서역할의 글,
그리고 '똑똑수학 놀이터'를 통해 수학역시 놀이가 될 수 있다라고 인식시켜 주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 ...
위의 모든 점이 수똑똑 수학동화의 장점인 듯 싶습니다.
너무너무 맘에 드는 탐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