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I LOVE KID KID ENGLISH를 읽은 후

이뿐냉이 2009. 8. 31. 21:12

 

 ## I love kid kid English ##

@책 신청하게 된 이유 @
창피할 수도 있는 얘기지만 저희집엔 2권의 영어책 밖에 없답니다.ㅠ.ㅠ
동화책인 피터팬과 어린왕자
30개월인 아인 책을 즐거 읽는 아이가 아니랍니다. (엄마입장에서 걱정이많지요ㅠ.ㅠ)
그런데 이상하다고 해야할지 좋은일이라 해야할지 아빠가 몇번 읽어준 다음부턴 영어책을 종종 가져와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아빠가 혀를 너무 굴려 읽어서 그런건지 혀굴려 들려오는 영어발음이 재미있나 봅니다.
그렇게 영어를 읽으며 '영어에 대한 관심도는 있구나'란 걸 알고 지내던차
I love kid kid ENGLISH 서평을 보았고 "몇권 없으니 신청해 또 다른 영어책도 보여줘야지^^'란 생각으로 신청을 했죠

 

@책 도착과 반응 @
"엄마 벌레?" "응 벌레 무당벌레" (벌레중에 제일 좋아하는 무당벌레가 그려져있네요...운명?인듯 싶어요)
"무당벌레가 red, yellow,green 옷을 입었네??"
아이가 엄마 얼굴을 한번 봅니다. 엄마가 영어로 말하니 그런가봐요
하지만 곧 웃으며 책을 보내요 (영어를 역시나 좋아하는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넘기면 또다른 무당벌레가 다른색옷을 입고 있단다"
제가 받은 2권의 책은 'A bug, Color' 랍니다.
서로 연관이 있으니 더욱 좋았답니다.

 

 

 

 

 

 

 

 

 

@ 책 내용 보기 @
A bug는 음식을 먹으며 색이 변화는 무당벌레를 보며 색을 익히고 영어와 친해지는 책입니다.
"What color is it?"라 물어보면 "It's black,yellow,green,red"라 대답하는것
"I like black,yellow,green,red"라 대답하기 등을 알고 말하는 단계랍니다.
하지만 제아들 은석은 혼자만 알수 있는 말로 흔히들 "살라살라 그런다고 하죠?" 완전 그런 식으로 말한답니다.
그래도 그런 모습을 보며 얼마나 대견한지....^^
또다른 책 COLOR엔 각각의 색깔이 나오며 색깔속에 사물을 그려놓고 A bug책과 연계하여 읽는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처음 만나 책이였는데 I love kid kid english에서 몸으로 영어를 익히게 하는것에 딱 들어맞는 책을 받은것 같아요

 

@ 아이와 책활용 놀이 @
책에서 의도하는 놀이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아이와 놀이를 했답니다.
처음엔 리듬을 타서(예전에 조금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며 챈트를 했었거든요 조금 남아있는 기억을 되살려)
"What color is it?" "What color is it"
"It's a red" "It's a black" "It's a yellow" "It's a green"(각각의 사물을 가리키며)
로 시작하여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노래에 맞쳐 (green에 맞는 page를 펴 놓고)
"엄마 옷 green과 개구리 green과 똑같아요"
색종이에 각 색깔의 과일을 그려 오려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과 어디 있니? 사과 어디 있니? ......  red apple 찾아라?"
책상위 과일 중 아무거나 손바닥으로 조금 보이게 가리고
"꼭꼭 숨어라 purple grapes 보인다" 하면 아이도 따라하는거예요 또 말씀드리지만 발음은 안 되요...^^
출판사에 의도와는 다를 수 있지만 엄마가 활용할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찾을려면 참 많더라구요...^___^
처음엔 잘 모르더니 여러번 반복하며 CD도 들려주니 곧잘 찾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보며 몸을 움직이며 노력하는 엄마라면 아이에게 "영어가 참 재미 있구나!"란 생각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I LOVE KIDKID ENGLISH에서도 놀이법을 가르쳐줘요

 

 

 

##### English 책을 읽은 후 #####
30개월 된 아들에게 정식으론 처음으로 보여주고 들려준 영어책입니다.
간단하게 먼저 결론을 내린다면 "아이들에게 첫영어책으로 안성맞춤이다"입니다.
한글도 잘 모르는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준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책에 대한 반응도 보고 싶고 관심도도 알고 싶어 나름대로 열심히 읽어주고 들려주었답니다.
아이에 반응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매일 밤바다 읽어 달라며 가져오고 "영어틀어영어틀어" 하며 CD를 틀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답니다.
신기하게도 초등학교 중학교를 지나 계속 영어공부를 하지만 단어암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 고정관념이 자리잡혀있는 상태에서 그저 반복해서 계속 읽어주고 놀아주었더니
"베어"하니까 곰인형을  "볼"하니까 공을
"퍼피"하니까 강아지인형을 차차 가져오고
"red apple"하니 사과를 가리키고 purple grapes 하니 포도를 가리키더라구요
한걸음 더 나아가 CD를 보여주니 똑같은 사물을 가리키기도 하고 혼자 놀며 중얼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영어단어 말하고 우리말로 사물설명하고 이런것이 필요없었습니다.
(현제 엄마,아빠 세대의 공부법이죠...ㅜ.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들었구요 아이러브 키드키드 잉글리쉬로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아이의 첫 영어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생활속 영어 아이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