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World best books를 읽은 후

이뿐냉이 2009. 12. 1. 17:49

※※ World best books ※※

 

책이 좋으면 내가 아는 지인과 나누고 싶어지잖아요?

전 그렇거든요.

왜 이런 말을 쓰냐하면 '백만은 얼마나 커요?'책은 집에 있거든요.

제 아이가 펭귄을 좋아라해서 자주 가져와 읽기도 하지만 엄마입장에서도 참 아름답고 예쁜책이기에 엄마도 자주 읽어주는 책이랍니다.

있는책이지만 다른책 역시 읽고 싶어 다시한번 신청하였답니다.

받아본 또다른 책 역시 엄마도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다가온 겨울에 맞는 책이라 더 기분좋게 읽고 있네요.

부모입장에서 호기심을 키우는 동화, 지혜를 기르는 동화책을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와 흥미를 불어넣어 잘 보는, 잘 읽는 책으로 만들어 주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엄마와 은석이가 만난 '백만은 얼마나 커요?'와 '곰과 거북의 멋진 경주'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친구들과 하얀 눈이 내린 풍경, 아름다운 별들, 책속에서 만나는 소재들이 너무도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었네요.

 

아이에게 배움을 넣어주는 책은 따분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만난 한국헤밍웨이책들은 많은 호기심과 재미를 가지고 있네요.

그럼 호기심과 재미가 있는 두권의 책을 만나보실까요?

 

▦▦ 책 외형 ▦▦

 

 

▦▦ 책장을 넘기면 ▦▦  

귀여운 펭귄핍킨은 백만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곰은 거북을 이길 수 있을까요?

궁금증의 유발은 아이에게 흥미와 재미를 더해 주겠지요..^^

 

한국헤밍웨이의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지요. 참 고맙습니다.

 

지막 장의 '엄마랑 아기랑'을 통해 내용을 다시 읽어주는 엄마의 목소리에 맞게 아이는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거지요.

 

▦▦ 백만은 얼마나 커요? ▦▦

아이들에게 호기심만큼 중요한것은 없다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왜? 라는 질문과 생각으로부터 모든것이 출발하기 때문에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핍킨 역시도 백만이라는 수가 얼마난 큰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여행을 떠나지요.

여행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펭귄들의 습성도 알려주고, 친구사귀는 방법도 알려주며, 십, 십보다 큰 백, 백보다 큰 천,수의 많고 적음도 알려주며 아이들에게 호기심으로 생겨나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은석에게 '백만은 얼마나 커요?'은 어떻게 비추었는지 함께 느껴보세요.

 

"은석아, 하늘은 높아?"

"너무 높아요."

"은석아 달은 치즈로 만들었니?"

"네 치즈요."

ㅋㅋㅋ. 얼마나 웃기던지. 그리곤 물고기 세는 것을 보곤 일, 이, 삼, 사~~십까지 세더라구요.

은석이두 핍킨하고 같이 백만을 찾으러 간다네요.

 

마리의 펭귄을 보더니 "엄마 펭귄이 너무 많아요."

"와 눈이 예쁘다"

"은석아 눈꽃이 너무 이쁘다."

"물개랑 미끄럼 타요."

"엄마 눈꽃이 너무 많아요."

"그래 은석아 눈꽃이 너무 많다."

 

 "은석아 핍킨은 백만을 못 찾고 집으로 돌아왔다."

"핍킨은 찾고 싶은 백만을 못 찾아 속상하겠다..그치?"

"네 속상해요."

속상하다는 말을 자주 써서일까 그 의미를 아는지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호기심을 갖고 백만을 찾아 떠난 아기펭귄이

백만을 찾지 못 찾고 온 핍킨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안아주는 엄마펭귄을 보며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그리고 보여준 백만개의 별을 보며 엄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더 뭉클해 졌답니다.

그리고 은석이와 엄마는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은석이 별을 찾았답니다.

은석이와 엄마는 밖으로 나가 캄캄한 밤 은석이 찾는 놀이를 자주 한답니다.

 

 ▦▦ 곰과 거북의 멋진 경주 ▦▦

투덜이 곰과 거북의 경주

뻔한 경주라고 생각했답니다..엄마인 저도...^^

하지만 책을 다 읽은 뒤 반전에 웃음을 짓고 말았지요.

은석에게도 거북의 지혜가 전달되었음 좋겠네요. 

 "투덜 투덜 투덜이 곰이야."

"곰이 왜 그래요..엄마?"

"굴속에서 잠을 자기가 답답하데."

"곰아 나하고 눈하고 놀자."

"하하하"

"은석이하고 안 놀고 거북이랑 경주한데."

 

엄마는 거북이 왜 웃는지 몰랐답니다. 하지만 다 읽고 알았지요. 웃음의 의미를...^^

곰이 준비운동하는 것을 보더니 은석이두 열심히 따라하네요.

곰이랑 거북이랑 같이 자신도 경주를 한답니다.

 

"엄마 거북이가 너무 많아요.?"

"그래 서로 도와서 곰을 이겼네."

"똑똑해요..^^"

"곰아 잘자 힘들었지.이젠 자."

처음 읽을 땐 이해를 하지 못하다라구요.

몇번을 읽으며 엄마의 보충설명으로 이젠 서로 도우면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나두 엄마 잘 도와주죠?"하며 방긋 웃네요.

 

값진 거북형제의 트로피

머리와 가슴에 와 닿은 마지막 구절

몸은 느려도 지혜를 짜낸다면 얼마든지 빨라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엄마는 은석에게 거북형제의 지혜가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 책을 다 읽은 후 ★★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지혜는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란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 호기심을 키울 수 있고, 지혜를 기를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키우고 기른 호기심과 지혜를 더 키워주는 몫은 아이와 늘 옆에 있는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화분에 물주기, 빨래 함께 널기, 양말 혼자 신어보게 하기, 단추도 잠가보게 하기등등

엄마랑 아이가 함께하다보면 협동심도 알아가겠지요.

작은 일이라도 혼자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다보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될 것이고,

작은일이지만 스스로 했다는 자신감을 키워가다보면 더 쉬운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동화를 통해 아이뿐 아니라 엄마까지도 생각하게 만든 뜻있는 책읽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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