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를 읽은 후

이뿐냉이 2009. 11. 15. 16:49

※※※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 ※※※ 

 

"엄마 제 돋보기 어디있어요?"

"돋보기는 뭐하려고 찾니?"

"엄마 공원에 가요"

"그래 개미랑, 토끼풀이랑, 단풍잎보러 공원에 가자."

부모육아서를 읽고 아이에게 자연이라는 것과 친해지는 환경을 만들고 있던 중입니다.

자연과 친해지는 아이들은 자신의 놀이에서 과학이라는 것과 자연스레 친해지고, 관심갖게 되고, 호기심 생기고, 스스로 즐기며 배워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자연과 친해지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중이지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와 엄마의 자연과 친해지기, 동.식물과 친해지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추워진 날씨도 그렇고 요즘은 책속에서 자연, 과학, 동.식물을 만나고 있답니다.

이렇게 보내는 찰라에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를 보며 시기적으로 정말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의 구성을 보곤 이책만 있으면 아이가 자연, 과학, 동.식물과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으니 더욱 탐나는 책이 되었답니다.

 

★★ 책 도착 ★★

2권의 책은 낯익음 그리고 낯설음이었습니다.

'방귀가 뿡뿡뿡', '나방은 왜 불빛을 좋아할까?'

늘 옆에서 엄마두 아빠두 은석이도 뿡뿡뿡 거리며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어 주는 방귀

'아 냄새'하며 늘 옆에서 화제의 대상인 낯익음이면서 음식이 소화되어 나오는 가스라는 낯설음의 주제

나비인지 나방인지 언제나 헷갈리게 만드는 나방의 낯익음이면서 꿀을 먹거나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하며 달빛이나 별빛을 쫒아가는 나방의 습성의 낯설음

단순히 아이와 돋보기로 보는 세계에서는 풀이 초록색이네, 개미의 다리가 6개네로 끝나는것이 아닌 독특한 행동 속에 담겨 있는 신비롭고 놀라운 생태원리를 읽고 배우며 생각하는 시간,

우리몸의 감각적 원리를 비롯한 신체 각 부분의 원리적 특성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방귀에 대한 책에 더많은 관심을 가졌겠지요.

제 아이 역시 방귀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나방에 대한 관심도 보이긴 했답니다.

"엄마 나비예요."라며.

 

2권에 대한 아이의 반응을 볼까요?

 

▩▩ 방귀가 뿡뿡뿡 ▩▩ 

앞표지의 가스를 표현한 검은색 동그라미를 가르키며

"엄마 이게 뭐예요?" "방귀란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잖아 그래서 은석이가 쉽게 알게 하려고 검은색으로 그려놓은 거란다."

"아 방귀냄새."

엄마랑 은석이는 손을 휘휘 저으며 첫장을 넘겼답니다.

모든 책의 주인공은 은석이 가족이랍니다.

아빠는 뿌우웅, 엄마는 뽀옹, 은석이는 뽀오옹

하하하 우리가족이 방귀쟁이래요.

"아우 냄새 엄마 방귀냄새에 고양이두 생쥐도 코를 막아요." 

은석이 생일날

 

 

 

'뽀오옹'

은석이를 쳐다보는 친구들에게 "아니야, 난 아니야."

은석이가 직접 말하네요.

"방귀는 음식이 소화될때, 장속에 생긴 가스가 몸 밖으로 '뿌웅!'하고 나오는거야"

하며 설명을 하지요.

"은석아 방귀는 엄마랑 은석이가 먹은 밥과 반찬이 배속에서 잘게잘게 부서지고 몸을 튼튼히 해주고 나서 가스로 나오는 거야."

"나 소화 다 됬어요'라고 말하는 거지."

은석이가 이해를 했을지 안 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의 얼굴에선 흐뭇한 웃음이 보이니 엄마입장에선 이해가 되었나보다라고 생각하렵니다.

 

◆◆ 알쏭달쏭 원리가 뭐야? ◆◆

 

▶ 방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은석이는 우리의 장기들을 미끄럼틀로 이해했답니다.

"엄마 내가 먹은 음식들이 미끄럼을 타고 쭉 내려가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서 우리몸을 튼튼하게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하고, 피가 되기도 하지."

"그리곤 방귀도 나오고 똥도 나오네."

엄마입장에서 각 기능이 하는 일을 알려주면 좋겠지만 아직 32개월 은석에겐 은석의 생각처럼 미끄럼틀로 이해 시켜 주렵니다.

 

▶ 방귀 냄새는 왜 구릴까요? ◀

"은석이가 좋아하는 감자, 고구마, 빵, 치즈, 우유, 콩을 먹으면 방귀가스가 더많이 나오고 냄새도 지독하데...ㅋㅋ"

"은석이 오늘 고구마 많이 먹었는데 방귀가스 많이 나오고 냄새도 구리겠다...^^"

 

▶ 음식물이 몸에서 하는 일 ◀

"은석이가 힘이 세지려면 과자, 빵, 감자, 바나나를 많이 먹으면 엄마보다 더 세진다."

"그리고 뼈가 튼튼해지려면 우유, 치즈, 생선, 달걀, 고기, 호두를 많이 먹어야 되고."

"엄마보다도 아빠보다도 힘이 세고 튼튼하려면 골고루 잘 먹어야해 은석아."

그림속 음식물들을 보며 은석인

"엄마 과자 먹을래요, 빵 먹을래요, 우유도 먹고요, 생선도 먹을래요."

"다 먹을꺼예요."하며 책속 음식들을 다 먹는 흉내를 내었답니다.

 

▩▩ 나방은 왜 불빛을 좋아할까? ▩▩

다시한번 책을 보며 물었지요? 나방인지 나비인지?

이젠 엄마랑 몇번 본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나방이라고..^^ 

 

캄캄해지면 햇님이 없어 은석이는 집으로 들어온답니다.

산토기도, 종달새도 잠을 자는데, 은석이는 안 잔데요.

나방본다고...ㅋㅋ

나방따라 불빛을 찾아 간데요.

 

원두막의 남포등에 타 죽는 나방에게

"조심해 나방아 은석이가 도와줄께." 그러면서 남포등을 손으로 가려줍니다.

"나방들아 어서 가서 꿀먹어" 너무도 착한 은석이

 

여자나방이가 남자 나방이를 찾아 간데요.그러면서 하는말

"은석이는 남자, 정아는 여자, 우리는 친구사이."

"은석아 나방이는 불이 좋아서 등불에 오는게 아니래. 달빛인줄 알고 왔다 길을 잃고 맴도는 거래."

"은석이가 집 찾아 줄께..^^"

 

은석과 엄마는 책속의 나오는 것들은 모두 친구입니다.

이렇게 대화도 나누고 도와주며 재미있고 즐거운 책읽기를 하지요.

 

◆◆ 알쏭달쏭 원리가 뭐야? ◆◆ 

 

▶ 나방은 왜 밤에 날아다닐까요? ◀

"낮에는 잠만자고 밤에는 꿀을 찾아 날아가고, 친구를 찾기위해 날아다니지요."하네요.

은석이는 으름밤나방이 제일 예쁘데요. 에디의 노랑색이가 제일 예쁘데요.

 

▶ 나방은 진짜 불빛을 좋아할까요? ◀

 좋아한테요..아주 많이요...ㅋㅋ

달빛, 별빛을 기준으로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며 목표물을 찾아가는 것은 어려운듯 싶어 흘러가는 말로 한번 이야기해주었네요. 

▶ 나방은 나비와 무엇이 다른가요? ◀

은석이 눈에도 나비가 좋은가봐요. 나비가 더 예쁘다고 대답하네요.

겉으로 보이는 다른점은 알았는데, 날개를 펴고 접고는 처음 알았답니다.

 

▶ 낮과 밤의 곤충은 무엇이 다를까요? ◀

햇님과 달님을 가리키며,

"캄캄한 밤에 나오는 친구들, 환한 햇님이랑 함께 있는 친구들" 이라고 비교를 하네요.

 

★★ 은석이는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가 재미있어요 ★★

1. 과학적인 원리를 동화로..

♥ 유아기 아이들에게 과학이란 이해하기도 보여주기도 쉽지 않은 소재입니다. 탁탁하고 어려운 과학적 특징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게 동화로 꾸며놓아 아이들은 창작동화를 읽는 느낌으로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며 과학이라는 원리를 배우며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100권의 다양한 주제에 맞는 이야기구성은 아이들을 과학의 다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2. 늘 궁금해 하던 질문들로..

♥ 유아기때의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것들이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왜요?"를 수십번,수천번도 더 물어보며 엄마를 괴롭히지요.

아이들이 늘 궁금하게 여기고 호기심을 가졌던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으며 궁금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의 궁금증을 각각의 책의 제목으로 정하여 호기심을 유발시킨 후 재미있고 흥미있는 이야기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이야기의 분위기에 맞는 그림으로..

♥ 유아기 아이들은 눈으로 책을 먼저 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는 밝고 활동적인 색감으로 아이들은 책속의 그림들을 만져보고 찾아보며 감성을 높이고 창의성도 높여 가며 과학의 원리를 저절로 익히고 배우게 됩니다.

 

4.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 이제 막 말을 시작하는 아이, 말문이 트여 재잘재잘 하는아이들에게 간결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언어의 사용으로 우리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 우리말의 멋을 느낄 수 있게 꾸며진 이야기책입니다.

ex) 살짝 몸을 감추자, 깡충깡충, 비비배배 찌르찌르,나풀나풀, 쿨쿨, 장단맞춰 뀌어요, 달콤한 케이크, 깔깔 웃었어요.

 

 

5. '원리가 뭐야?'를 통한 설명으로

♥ 본문속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켰다면 책속에서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을 '알쏭달쏭 원리가 뭐야?'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첨가하여 설명을 덧붙여 주며 그림과 삽화를 첨가하여 보는 즐거움도 더해지며 이해도 높여줍니다.

♠새로 알게된 원리들

: 나비는 날개를 접고 앉고, 나방은 날개를 펴고 앉아 있데요.

: 나방이 불빛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기준으로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여 목표물을 찾아 다닌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답니다.

: 낮에 활동하는 곤충과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의 더듬이 길이가 다르다는 사실역시 새로이 알게 되었네요.

: 방의 냄새가 '인돌'이라는 성분때문에 더 구리다는 사실도 알았답니다.

 

6. 둥근모서리처리의 안전성으로

♥ 아직은 손놀림이 자유롭지 않은 우리아이들은 책을 꺼내거나 옮길 때 자주 놓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둥근 모서리처리를 해 주시므로 안심 할 수 있고 우리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7. 콩기름 윙크로 인쇄하여..

♥ 책에서 나는 책냄새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친다고 들었습니다. 책냄새는 어른인 엄마 역시도 싫어합니다.

한국가우스에서는 지구환경도 보호하고 자연도 보호하며 아이들까지도 보호하는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여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코를 찡그릴 필요가 없어졌답니다. 

 

8. 기획, 편집 역시도..

♥ 국내 유일의 유아 대상 원리과학동화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획.편집되었습니다..란 알림글에 엄마들은 믿고 신뢰하며 재미있는 책읽기를 통해 과학과 가까워 지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9. 권위있는 교수님들의 감수로..

♥ 각분야에서 귄위와 명성이 있으신 분들의 감수로 신뢰가 높아지고 책에대한 믿음이 생기므로 아이들의 책읽기는 자연스럽게 과학원리의 이해로 넘어갑니다.

 

10.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는..

♥ 이맘때 아이들의 두뇌는 스펀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100권의 다양한 과학을 주제로 구성되어진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는 특별한 우리아이, 감성과 두뇌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책입니다.

 

 

 

 

혼자보다 은석이가 먹은 음식이 미끄럼틀을 탄다며 수건으로 미끄럼을 태워주는 거랍니다.

 

★★ 책을 읽은 후 ★★

과학의 원리를 동화로 풀어놓은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를 접하며 우리일상에서의 모든 것들이 과학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동.식물의 색깔이며,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반짝이는 별, 작은 개미에게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파고들면 들수록 더욱 신기하고 궁금해 지는 과학의 원리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를 통해 재미있고 아름다운 동화로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알게된 과학의 원리는 어른인 엄마,아빠도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된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아이가 자연과의 만남, 동.식물과의 만남, 시간의 변화를 느끼며 즐거워하는 시간들이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를 통해 더욱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특별한 아이가 되며, 감성과 두뇌 개발에 기회가 되었던 '리틀 스펀지 과학동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