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내아이의 감성과 창의력을 높여라 2

이뿐냉이 2009. 9. 27. 02:27

※※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 ※※  

 ☆★ 책속으로 ☆★

 

 

책을 열면 첫장에 '이책을 읽기전에' 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단서가 들어가 있답니다.

바로 이렇게

「 진짜 모나리자를 찾아라!」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에 얽힌

재미있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1911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모나리자>를

도둑맞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범인을 찾아낸 덕분에 <모나리자>는

무사히 루브르 박물관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 진짜 모나리자를 찾아라!」에서는 <모나리자>도난 사건을 바탕으로

여러 화가가 그린 다양한  모나리자를 보여 주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똑같은 대상이라 할 지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창의적이고 새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 자기만의 방식, 창의적인 아이가 되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랍니다.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생각주머니가 책을 통해 주렁주렁 열리고 있습니다.

 

 

실제 <모나리자>그림이 있는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여러 각도와 계절이 다를 때 찍은 실제 루브르박물관 

이야기의 배경이기도 하지요....^^ 

 "도둑이야"

<모나리자> 그림이 도둑맞는 사건이 터져요.

벽에 걸려 있는 <모나리자>는 콧수염이 나 있네요..ㅋㅋ

 

마르셀 뒤샹<L.H.O.O.Q>  개인소장

 

 

시내 곳곳에 공고문을 붙였어요.

어느날, 모자 쓴 남자가 박물관에 찾아왔어요.

명탐정 '그래그래'예요

그래그래 탐정이 사건해결 위해 활약합니다.

 

네사람이 등장합니다.

각자가 가진 모나리자 그림을 들고 오네요.

 

수염이 덥수룩한 사나이의 <모나리자>그림

무언가 이상하네요..!!

"옷이야 옷! 진짜 <모나리자> 옷이 이상해."

"맞아! 배경도 이상해."

이번엔 둥뚱한 할머니의 <모나리자>그림

"대체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어요"

그때, "눈썹! 진짜<모나리자>는 눈썹이 없어요."

 

이번엔 대머리 아저씨의 <모나리자>그림

그림을 들이밀자

사람들이 키득키득

"흠, 이<모나리자>는 몸에 비해 머리가 너무 커"

"<모나리자>를 그린 과학자였던 다빈치가 엉터리로 그렸을 리 없지"

 

페르난도 보테로<모나리자> 뉴욕 현대 미술관

 

다빈치는 건축과 조각은 물론 발명까지, 못 하는게 없는 천재였죠

게다가 다빈치는 우리몸을 가장 아름답게 그린 화가랍니다.

 

꽃장식 모자를 쓴 아주머니의 <모나리자>그림

"얼핏 보면 매우 그럴듯하지만 가짜가 틀림없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물이나 사물의 윤곽선을 연하게 그리거나 아예 표현하지 않았어요.

 

다빈치가 그린 <회후의 만찬>이라는 작품

창 뒤로 보이는 산은 거리가 멀수록 뿌옇게 보이지요.

그림속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도 선명하지 않아요.

이게 바로 다빈치 그림의 특징이랍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최후의 만찬>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벽화

 

그래그래 탐정이 사건을 해결할 차례

액자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더니

"이게 무슨 냄새지? 킁킁. 이건 풀 냄새잖아!"

갑자기 종이를 확 잡아 뜯더라구요.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진짜<모나리자>가 가짜 그림에 가려져 있었던 거지요. 

 

"범인은 이렇게 그림을 숨겨 두었다가 나중에 가져갈 셈이었던 거야."

그래그래탐정은 경비원 샘의 팔을 붙잡아 소매끝의 풀이 말라붙어 있음을 확인한답니다.

이 사건 덕분에 더 유명해진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답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를 통해 다빈치라는 화가를 알 수 있어요.

      진짜보다 더 멋진 <모나리자>도 감상해 보시구요.

 

▶▶▶ <모나리자>그림은 4년에 걸쳐 그려졌지만 완성되지 못했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게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아마 웃는 듯하기도 하고, 우는 듯하기도 한 모나리자의 신비로운 표정속에 있을 거예요.

▶▶▶ 다빈치의 가까이 있는 것이 크고 선명하고 , 그리고 멀리 있는 것은 옅고 뿌옇게 그리는 방법인 '공기 원근법'을 사용해서 모나리자를 그렸답니다.

▶▶▶ 또한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늘 무엇가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도전했던 노력 때문일 거예요

 ☆★ 명화도 보고 재미도 솔솔한 이유는? ☆★

◎실화였던 <모나리자> 도난 사건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만든 이야기라 재미가 2배랍니다.

 

◎<모나리자>그림을 다양하게 보는 재미가 2배랍니다.

 

◎책속의 인물들의 표정이며 의상, 행동등을 그린 그림들 보는 재미도 2배랍니다.

 

◎다빈치의 화가뿐 아니라 과학자이며 그린 방법까지도 엿볼 수 있어 재미가 2배랍니다.

 

◎'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를 통해 화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재미가 2배랍니다.

 

 ◎ '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 특징을 알아 봅시다 ◎ 

  

  

 ☆★ 내 아이도 <모나리자>가 되어 봤어요.

 ※※ 첫번째 놀이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은석이랑 모나리자랑 똑같아요."

"은석이가 모나리자가 되었네"

"네 모나리자랑 저랑 똑같아요"

그렇게 대답하더니 노래를 부르네요.

제가 봐도 잘 어울려요...^^

▶▶▶ 자기의 얼굴이 그림속에 있는것이 이상한가봐요..처음엔 "이게 뭐야?"하며 물어보더라구요.

▶▶▶ 유명한 그림보기에 조금은 가까워 졌다는 느낌이예요. 아이가 거리감을 두지 않거든요.

▶▶▶ 창의력이라는 것이 생각의 차이임을 느끼는 놀이였습니다. 

※※ 두번째 놀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즐기기

 

 

 

풍성한 상차림속에 오고가는 모자의 정 

역할놀이가 아이들의 창의력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최후의 만찬> 그림의도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아이와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다빈치의 그림<최후의 만찬>을 가지고 놀이로  전환하는 것 역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음식을 차리며 끓이며 나는 소리도 해보고, 씹을때 나는 소리도 해보며 창의력을 키워봅니다.

※※ 세번째 놀이

그림을 아직 그릴 줄 모르는 은석이와 색칠놀이도 했답니다.

 

▶▶▶ 아직은 색깔의 위치를 알지 못하지만 그림을 그리며 자신에 마음속 느낌을 말로 표현도 하지요

▶▶▶ 처음엔 낙서수준의 그림이 점점 꼼꼼히 칠해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느낍니다.

 

 ☆★ 책을 읽은 후 ☆★

'명화'하면 "그림 이해하기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란 생각이 먼저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는 제목부터가 '꼬마'가 미술관에 가는 것의 설정으로 거리감부터 줄여 주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구성
아이들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친근감있는 소재
생각의 변화를 통한 창의력의 재미첨가
이런 이유들 때문에 거리감을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와의 만남은 미술관을 내방에 마련한 기분입니다.
그림도 보며 감성과 창의력도 키워 그림으로 표현하는 나만의 미술관으로 꾸며지는 내방
제 아들 은석은 그림을 자주 기립니다.
하지만 늘 나무를 그렸다고 표현 하곤 했지요.
그리곤 엄마에게 수박그려줘요. 딸기 그려줘요. 뽀로로 그려줘요.
그림 그려 달라는 요구를 해 귀찮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미숙관에 간 꼬마 피카소'를 읽으며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예전엔 나무 그렸다고 표현하던것이 "개미 그렸어요. 벌레예요" 표현할 줄 알게 되었답니다.
다른 어떤 것을 해도 집중하는 시간을 10분이상 가지 않았는데 그림 그리고 색종이 오려붙이고 색칠하는 미술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30분을 넘기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그림 그리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재미있는 경험도 해준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에 감사합니다.
또한 아이와 엄마 모두 그림보는 안목을 키우는 기회도 되었기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명화와의 만남은 감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알고 있기에 정말 기쁜 책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감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을 배운 <미술관에 간 꼬마 피카소> 너무 탐나는 책입니다.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명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그림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아이의 감성과 창의력을 높여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