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방귀공주의 비밀 활동놀이

이뿐냉이 2010. 1. 27. 04:19

 

 

 

 

방귀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려 했지만,

역시 가장 좋은 놀이로는 풍선이 최고더라구요.

그래서 종이죽을 이용해 기관을 만들며

기관의 기능과 이름을 아이와 함께 찾아가며

이름표를 붙여주며 소화기관들을 조금은 알아가고 있구요,

마지막 대장을 통해 가스가 나오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풍선도 붙일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소화과정에 대한 활동놀이는 깨끗한 우리몸에 비해

많이 즐거운 놀이는 아니였지만,

아이의 지식을 넓이는 놀이였습니다.

 

그럼, 은석과 엄마의 놀이 구경해 보세요.

 

첫번째

★ 소화기관 종이죽으로 만들어 이름표 붙어주기 ★

 

 준비물

종이죽, 종이, 풀, 기다란이쑤시게, 빨대, 풍선

 

소화기관을 만드는 동안 옆에서 함께 종이죽 만들며 즐거워 하는 은석

쌓여있는 종이죽속엔

사과도, 빵도

은석이가 알고 있는 모든것이 다 들어있답니다.

 

 

 

 

 

 

 

종이죽을 이용해 기관들을 만들며

엄마도 다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아이완 이름표를 달며 기관들의 위치, 하는 일을 설명해 주었지요.

가스가 생겨 방귀가 나오는 놀이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엄마가 만드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호기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두번째

★ 종이모형도를 이용한 소화과정 표현놀이 ★ 

 

 준비물

음식그림, 색연필, 가위, 풀, 하드보드지, 셀로판종이

 

모든 그림은 은석이가 색칠했답니다.

엄마가 테두리만 진하게 그렸을 뿐 모두 은석이 작품이지요.

하나하나 은석이가 그린 그림이라 큰 만족감을 느낀답니다.

 

 

음식에 따른 방귀냄새를 표현하기 위해 하드보드지에 이름표와 그림을 붙였답니다.

음식이 소화기관을 지나가는 표현을 하기 위해 긴 음식이 필요하답니다.

 

앞, 뒤 모두에 음식그림을 붙여놓았기에 먹고 싶은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소화기관을 지나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모형입니다.

 빨강도깨비, 노랑도깨비, 초록도깨비, 파랑도깨비가 되었네.

짜~아~짠 괴물이다.

셀로판종이를 처음 본 은석이는 눈에 갖다 대곤

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신기해 합니다. 

음식을 펼쳐놓고 혼자 노는 모습을 찍어 보았어요.

소화기관에 대한 용어는 발음이 안 되어도 엄마랑, 아빠랑 논 기억때문인지 혼자서도 잘 노네요.

 

 기관의 모형도를 만들어 식도, 위, 대장, 소장을

지나는 음식을 표현해 보는 놀이입니다.

간단한 책속 그림을 이용한 소화과정은

아이에게 설명하기도 쉬웠고,

아이도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세균에 들러쌓여 있어도 이젠 세균이 무섭지 않은 은석이를 표현해 보았어요...^^

 

 

※ 활동놀이를 한 후

활동놀이를 하며 지금만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놀수 있는 놀이감을 만들면 좋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치균볼링도 그렇고, 소화과정표현놀이도 그렇고,

지금만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닌 시간이 지나도 놀수 있는 놀이감이 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활동놀이를 만드는 과정들 속에 은석이가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서일까요?

너무도 즐거워 하고

"엄마, 물감놀이 또해요."

"엄마, 볼링 굴리기 또 해요."

"엄마, 종이죽 조물조물 또 해요."

많은 요구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엄마입장에서 너무도 흐뭇했습니다.

하나하나 은석이와 엄마의 정성이 많이 들어간 활동놀이가 되었답니다.

'꼬마과학자'를 통해 많은 다짐과 놀이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