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후^^

화가처럼 표현하기 2

이뿐냉이 2010. 2. 17. 22:52

 

  화가처럼 표현하기 2 활용놀이

미술의 다양한 놀이를 알게 해준 놀이책입니다.

피카소를 몇번 만나며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만나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속의 모든 활동을 하며 정말 다양한 미술의 종류를 알려주는 좋은 놀이였습니다.

아이가 표현하는 미술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성향을 알 수 있었답니다.

스크래치, 데칼코마니, 배틱, 콜라주, 모자이크, 프로타주.

주로 색칠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놀이를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의 성향을 알아가며 엄마 역시도 참 많은 놀이 방법을 알았답니다.

이번 기회가 밑거름이 되어 아이와 많은 미술놀이를 하며 독후활동을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 아이가 활용한 미술놀이를 구경해 보세요...^^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을 모아 앞표지를 만들었네요.

친근감이 느껴지니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책을 만나자마자 데칼코마니를 하며 놀았답니다.

차례입니다.

신체찍기-데칼코마니-스크래치-도장찍기-배틱-콜라주-빨대로불기-뿌리기-모자이크-프로타주

순으로 활용책이 만들어져 있답니다.

자세한 설문과 함께 준비물이 함께 되어 있어 초보자도 활용하기 용이하답니다.

  

'신체놀이'

손바닥가 발바닥에도 하고 싶었지만, 아들이 "절대안해"하며 거부를 해서 못했답니다.

그래서 손엄지만을 사용해 소박한 신체직기를 했네요. 

'곤충 친구들'

완성된 작품이네요.

정말 소박하지요.

은석이가 손도장 찍은 것도 몇개 안 되어 잘 표현되지 못했지만,

미술놀이의 한 방법을 배운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엄마가 만든 정원도 함께 올려 놓았답니다

화사하니 전 마음에 드네요...^^

 

 

은석이가 좋아하며 자주 그리는 나무를 표현하려 만들어 보았어요.

생각보다 훨씬 더 표현이 잘 된것 같아 흐뭇햇답니다.

은석이의 설명을 들어보세요.  

 '무당벌레와 개미집, 그리고 나무'

은석이 특히 좋아한 데칼코마니.

많이 만들어 보았답니다.

 

  

 

 36개월 된 아이에게 더칼코마니놀이는 아직은 무리인것 같아 엄마가 많이 도와주었답니다.

밑그림은 엄마가 거의 다 했네요.

은석이도 해 보겠다고 해서 하게 해 주긴 했지만, 표현하기엔 아직 어리더라구요.

검은색 크레파스가 손에 뭍자 싫어하더니 엄마가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하려 하네요.

그리곤 토성과 지구를 그려 놓았답니다...^^

'은석의 우주계'

둥글게 둥글게 그리곤 토성이에요, 지구에요 하네요.

 

 

'복거북, 혹은 금거북'

 은박지에 동전을 찍어 보았어요.

힘 조절이 안 되어 은박지가 쉽게 찢어지더라구요.

엄마손이 많이 보이는 이유랍니다.

은박지에 그려진 동전이 잘 보이지 않네요.

은석은 동전을 문지르며 동전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은박지에 동전을 그려 넣으니 거북드으로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어

확장 놀이를 해 보았답니다.

복거북 멋있지요?

 

'뽀로로와 친구들'

은석이 좋아하는 뽀로로 친구들을 그려 보았답니다.

엄마의 그림솜씨가 엉망이라..ㅋㅋㅋ

그냥 웃으세요...^^

 

은석이가 좋아하고, 한참 관심을 보이는 한자.

한자가 주렁주렁.

'한자가 열리는 나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은근슬쩍 은석의 한자 실력도 자랑하고 싶었답니다...^^

 

  

 물감을 가지고 빨대불기를 해 보았답니다.

물감이 종이를 타며 미끄러지는 모습도 신기해 하고,

바람을 불며 힘들어도 하며, 재미있는 빨대불기놀이였네요.

확장놀이로 먹물도 한지에 불어 보았답니다.

역시 한지는 빨아들이는 힘이 다름도 알았답니다.

쉽게 흡수 되는 거을요.

아들이 아주 열심히지요?

미끄럼 타기,  점묘법으로 그린 매화나무 

각양각색의 미끄럼 탄 물감들이 예쁘네요.

자신이 그린 작품을 보며 참 좋아하고 있는 은석이랍니다.

한지에 그린 꽃.

쇠라 아저씨의 점묘법을 따라한것이랍니다.

그럴듯하지요?

대 만족이네요..엄마는...^^

 

'곤충체집'

가을동안 은석이가 잡은 잠자리며, 나비를 표현해 보았답니다.

칫솔을 가지고 뿌리기는 엄마도 처음해보는 것라 실수를 했네요.

칫솔을 너무 힘주어 뿌리니 사방으로 다 퍼지고,

약하면 물감이 잘 안 펴지고,

실행착오가 많았던 작품이랍니다.

은석이는 엄마가 하는 것 구경만 했데요...^^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이쁘답니다.

첫작품 잘 되어 기분 좋아요.

 

  

종이를 잘게잘게 찢어가며 붙이는 모자이크는

아직은 어려워 사자의 멋있는 갈기를 만들어 보았네요.

풀칠하고 붙이는 것은 이제 선수랍니다.

 

멋있는 갈기를 만들어줘! 

 

 

 동전을 이용한 프로타주.

특히 관심을 보인 놀이였답니다.

은박지로 할때보다 잘 그려지고, 모양도 또렷하게 나타나니 더 재미있어 하네요.

며칠을 하자고 졸랐던 놀이. 은석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놀이랍니다.

 

'우리 은석은 황금돼지띠' 

돼지띠라 특히 돼지가 좋은가봐요.

진짜로 가지고 있는 돼지저금통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빠, 엄마의 동전을 모두 달라고 해

돼지 밥준답니다.

은석아 부자되어라...^^

 

 활동놀이를 마치고

 책이 도착하고부터 하루 혹은 이틀에 한번씩 미술놀이를 해왔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는 2-3번씩 하며 놀이를 하고, 썩 좋아하지 않는 놀이는 엄마가 도와주며

이런 놀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만들어 놓은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며 엄마는 그동안 미술놀이를 알지 못해 해주지 못한것에 미안함을 느끼며

자주 해 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명절이 사이에 있어 조금은 촉박하게 했지만 즐거운 놀이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3월 1일 생일을 맞는 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들에겐 큰 기쁨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나이가 들며 꺼내보면 좋은 추억이 되는 선물을 만들어 주려고 구상해 놓았답니다.

2010년 달력을 아들이 만든 작품으로 만들어 보려합니다.

사실 활동놀이가 끝나며 함께 올려 놓았다면 좋았을것을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곧 만들어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놀이였고, 엄마에게도 새로운 놀이겸 공부였습니다.

즐거운 활동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