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기쁘게 하는 글

[휴먼다큐사랑]1편-꽃보다 듬직이

이뿐냉이 2014. 5. 8. 15:58


엇그제...정말 많이 울게 한 <사랑 그 후>

몇번 보진 못했지만, 본방할때도 엄청 울었었는데,

<사랑 그후> 짤막짤막하게 편집해 놓은 것을 보고도 정말 많이 울었다.

그리고,

어제 2014년 [휴먼다큐 사랑]이 다시 시작 되었다.

5월이라 아이들을 관련된 것을 보여준다고 예고에서 본것 같다.

위의 그림에서 1~4편으로 나눠져 방송예정인 주인공들이다.

어제 1편---꽃보다 듬직이

우선 기획의도를 가져왔다.​


뇌성마비 장애...뇌병변1급의 임듬직.

너무 이쁘게 생겼다.

쌍꺼풀이 대박이다.

눈망울이 큼지막하니,,,얼마나 이쁘던지...^^

그런 듬직이의 '찍콩'

스스로 벽을 찍고 식당까지 가야만 식사 시간이 시작이다.

F4중 F3는 듬직이가 돌아올때까지 식사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어린아이들인데...3살~5살.

기득하면서도 가슴이 짠했다.

일반 가정에서라면 먹겠다고 때쓰고, 울고 결국 먹었을텐데...울 F3는 끝까지 기다려 준다...^^

처음에 올땐 목도 못 가느고, 다리도 못 움직였던 듬직이가,

어느날 ,뒤집기를 했단다....기적같이.

그래서 삼혜원엄마들은 기적을 믿으며 듬직이의 재활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6개월동안의 듬직이 생활을 기록해 놓았는데,

ㅠ.ㅠ

​듬직이가 있는 삼혜원은 장애아가 가는 시설이 아니다.

결국, 듬직이는 30분거리의 장애인 재활시설로 가게되었다.

​재활시설로 가기 전날밤.

아이들은 헤어짐이란것을 알고, 가지말라고,

다음날 아침엔 완전 슬펐다.

나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은?

그 어린 5살 아기 듬직이는 이미 헤어짐이라는 것을 아는듯,

울지도, 말도,웃음도 사라져 버리고,

꾹~~참고 있던 모습...가슴이 메여왔다.​

그리고 삼혜원의 f3들도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듬직이의 단짝 예린이


가지말라고 어찌나 울던지 마음이 너무도 아팠다.

삼혜원의 먹방...은별.

장난감 욕심으로 늘 은별이랑 싸우는 동생이지만,,,요녀석도 너무 귀엽다.

※※※※ 방송 시청 후 ※※※※

​꽃보다 예쁜 듬직이,

시청하는 동안, 내가 가서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저나이엔 정말 엄마의 따뜻한 가슴이,온기가 늘 필요한 시기인데,

엄마들이 안아주는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아이들이 다 고만고만하니,

삼혜원 엄마들의 한아이 안아주는 다른 아이들이 서로 안아달라 하겠지..이해는 하면서도,

엄마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다.​

아이들에게 안아주는 것만큼 좋은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상황상황마다 이때 안아주면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

혼자 생각하며 안아주지 못해 미안함까지 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듬직이의 몸을 위해서는 재활시설로 가는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듬직이 눈에 보이는 같은방 형들의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과 느낌을 받을지,

난 그것이 너무도 걱정이 되었다.

전문이가 아니니,

괜한 걱정이라고 할지모르지만,

아이의 눈,생각과 어른의 눈,생각은 다르기에,

삼혜원에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도 본다.

지금쯤 듬직이는 재활시설에서 잘 적응하고 있겠지.

듬직이의 몸도, 마음도 모두모두 건강해 졌으면 좋겠단 바램이 너무 크다.

잘 자란 모습 다음에 나오겠지....그때 보자...듬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