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정말 많이 울게 한 <사랑 그 후>
몇번 보진 못했지만, 본방할때도 엄청 울었었는데,
<사랑 그후> 짤막짤막하게 편집해 놓은 것을 보고도 정말 많이 울었다.
그리고,
어제 2014년 [휴먼다큐 사랑]이 다시 시작 되었다.
5월이라 아이들을 관련된 것을 보여준다고 예고에서 본것 같다.
위의 그림에서 1~4편으로 나눠져 방송예정인 주인공들이다.
어제 1편---꽃보다 듬직이
우선 기획의도를 가져왔다.
뇌성마비 장애...뇌병변1급의 임듬직.
너무 이쁘게 생겼다.
쌍꺼풀이 대박이다.
눈망울이 큼지막하니,,,얼마나 이쁘던지...^^
그런 듬직이의 '찍콩'
스스로 벽을 찍고 식당까지 가야만 식사 시간이 시작이다.
F4중 F3는 듬직이가 돌아올때까지 식사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어린아이들인데...3살~5살.
기득하면서도 가슴이 짠했다.
처음에 올땐 목도 못 가느고, 다리도 못 움직였던 듬직이가,
어느날 ,뒤집기를 했단다....기적같이.
그래서 삼혜원엄마들은 기적을 믿으며 듬직이의 재활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6개월동안의 듬직이 생활을 기록해 놓았는데,
ㅠ.ㅠ
듬직이가 있는 삼혜원은 장애아가 가는 시설이 아니다.
결국, 듬직이는 30분거리의 장애인 재활시설로 가게되었다.
재활시설로 가기 전날밤.
아이들은 헤어짐이란것을 알고, 가지말라고,
다음날 아침엔 완전 슬펐다.
나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은?
그 어린 5살 아기 듬직이는 이미 헤어짐이라는 것을 아는듯,
울지도, 말도,웃음도 사라져 버리고,
꾹~~참고 있던 모습...가슴이 메여왔다.
그리고 삼혜원의 f3들도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듬직이의 단짝 예린이
가지말라고 어찌나 울던지 마음이 너무도 아팠다.
삼혜원의 먹방...은별.
장난감 욕심으로 늘 은별이랑 싸우는 동생이지만,,,요녀석도 너무 귀엽다.
※※※※ 방송 시청 후 ※※※※
꽃보다 예쁜 듬직이,
시청하는 동안, 내가 가서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저나이엔 정말 엄마의 따뜻한 가슴이,온기가 늘 필요한 시기인데,
엄마들이 안아주는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아이들이 다 고만고만하니,
삼혜원 엄마들의 한아이 안아주는 다른 아이들이 서로 안아달라 하겠지..이해는 하면서도,
엄마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다.
아이들에게 안아주는 것만큼 좋은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상황상황마다 이때 안아주면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
혼자 생각하며 안아주지 못해 미안함까지 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듬직이의 몸을 위해서는 재활시설로 가는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듬직이 눈에 보이는 같은방 형들의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과 느낌을 받을지,
난 그것이 너무도 걱정이 되었다.
전문이가 아니니,
괜한 걱정이라고 할지모르지만,
아이의 눈,생각과 어른의 눈,생각은 다르기에,
삼혜원에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도 본다.
지금쯤 듬직이는 재활시설에서 잘 적응하고 있겠지.
듬직이의 몸도, 마음도 모두모두 건강해 졌으면 좋겠단 바램이 너무 크다.
잘 자란 모습 다음에 나오겠지....그때 보자...듬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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