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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은 진로에서 결정났다..김연아맘처럼~~~

이뿐냉이 2014. 5. 4. 00:23

퍼온글 입니다..~~~

세계 제일은 진로에서 결정났다...김연아맘처럼~~

과연 내 아이의 진로와 적성은 어느쪽일까?

흔히 진로를 결정하는 데 세가지 기준이 이용된다.

1.무엇을 잘 하는가?

2.무엇을 좋아하는가?

3.남들도 나의 뛰어남을 인정하는가?

우선, 잘 해야한다

노래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 가수가 되어 평생을 산다면 얼마나 힘들까?

두번째, 좋아해야 한다.

그러나 좋아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진로가 되려면 잘해야 한다.​

세번째, 남들의 인정도 받을 정도라야 한다.

김연아의 사례를 한번보자.

왜 연아와 연아맘은 그 당시에 창던지기나 원반던지기나 다를 바 없던 비인기종목 피겨에 꽃힌 걸까?

한국은 피겨의 불모지였고 훈련비용도 만만찮았을 텐데....??

7살의 김연아로 돌아가 보자.

우연히 과천빙상장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몇 개월 피겨를 배우게 된다.

뭔가 재능이 뛰어나다는 걸 알아차린 류종현코치는

어느 날 연아맘에게 자기 사비를 들여서라도 키우고 싶으니

피겨를 본격적으로 가르치게 해 달라고 제안한다.​

그 때, 연아맘은 선뜻 승낙하지 않는다.

다음날 연아맘은 다시 코치를 찾아와 물어본다.

"이 아이에게 정말 그런 재능이 있나요?"

​대부분의 부모였다면 무엇이 더 궁금했을까?

"이걸 해서 애가 얼마나 벌 수 있나요?"

"나중에 생활은 안정적이 될까요?"

"대학진학에는 유리한가요?"등이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결코 피겨라는 결론이 안 나왔겠지만,

연아맘은 과감하게 아이의 '재능'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재능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최강이다.

그에 비해 '교육시스템'은 비효율적인 요소들이 많다.

지나치게 돈이 많이 들고 거기에 비해 결과는 비효율적이다.

'부모님'도 여기에 크게 한 몫을 한다.

아이의 재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예로 손재주가 좋거나 요리를 잘하는 것은 재능으로 인정하기를 꺼린다.

그렇다고 애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고 무조건 찬성하면 될까?

그건 방치나 무관심의 다른 표현일 수도 있다.

왜냐면,그런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이들 자신이 아니라

아이들이 늘 노출되어 있는 TV나 인터넷 매체, 게임등의 영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아이가 하기를 원하는 일이 '가상세계'로부터 건진 '가상진로'는 아닌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부모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무조건 개입해서도 안 되고 무조건 방관해서도 안 된다.

언제 개입하고 언제 물러설 지에 대한 '지혜'가 필요하다.

그 지혜로움은 내 욕심을 내려놓음에서 온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재능을 찾는 게 어렵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발견'이 아니라 '관찰'이다.

무수한 '관찰'의 시간들이 쌓이다보면 마침내 '발견'의 순간이 온다.

타인의 입을 통해서든 나의 자각에 의해서든 말이다.

어쩌면 평소에 아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진로와 적성의 단서일지도 모른다.

치열한 관찰자의 마음으로 언제일지 모를 발견의 순간을 기다려보자...김연아맘처럼.

그래도 내 아이의 진로는 정말 모르겠다는 맘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 당장 해결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연아처럼 한 순간에 완성되는 진로선택도 있지만,

점점 좁혀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아니카드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좁혀가다 보면 언젠가는 발견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김연아처럼.

현재 우리나라는 소질과 재능을 살려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상황인것 같다.

위대해지고 싶은 당신의 아이는

지금 당신의 '지혜'와​ '내려놓음'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출처:KIET 한국 교육트렌드 연구소​